영업시간
11:30 - 20:30
정확하진 않으니,
방문전 전화 문의 필수.
02-484-8005
주소
중식노포 애호가분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천호동의 대성반점입니다.
옛 상호는 아마도 대성원인듯?
노부부께서 윤영하시는데,
옛 중화반점의 그 감성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듯한
동네 중식집이에요.
동네 목욕탕가서 떼좀 밀다가
아부지 손 잡고 갔던 동네 중식집에는
항상 저런 큰 지도가 있었죠.
지금이야 디지털화에
배달도 대행으로 쓰는 편이니,
종이로 된 물리적인 형태는
더이상 필요없지만요.
메뉴는 식사류 몇에
요리는 탕수육,팔보채,양장피 등
근본 밀찰형으로 보입니다.
저도 중식집 하면
탕수육이랑 양장피말고는
딱히 손이 안가는 편이긴 한데,
이것저것 주문해서 친구들이랑
소주한잔 걸치면 딱이겠네요
간짜장 6,000원
현금가(계좌이체가능)
대성반점의 시그니처는
단맛 제로의 깔끔한 간짜장.
여기서 굳이 단맛을 찾는다면,
양파,애호박,양배추 등
각종 야채에서 끌어올리는 정도랄까.
신공덕동의 신성각을 떠올리게하는 장맛.
두 곳 모두 가격도 저렴하고,
동네 장사의 포지셔닝까지
완벽하게 데칼코마니를 이룹니다.
흡입하는 내내 고소함이 느껴져
그 맛이 꽤나 중독적이었는데,
이 짜장에 얇은 면을 차용하여
비비는 정도는 상당히 수월한 편.
굵은 면과 달고 짠맛에 세뇌된 혀는
새로운 맛과 익숙한 맛을 혼용하여
뇌에 전달합니다.
과연, 애호가들이
빈번하게 방문하는 이유가 있었네요.
탕수육 8,000원
(홀 기준가)
홀에서 먹는 탕수육은 8000원으로
나름 가격에서 메리트가 있으니
주문하셔도 좋을듯?
달콤한 소스에
간짜장만 먹긴 허전한 식탁을
채워주는 보완재.
중식 노포 러버들의
빈번한 방문에
늘 궁금함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높은 빈도는
맛과 갬성으로 충분히 이해했습니다.
짜장면을 먹고
속이 이렇게 편했던 기억은
딱 두번.
신성각과 대성반점
잘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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