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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권 맛집

수유역 맛집 장위동 할머니해장국 : 오히려 좋았던 쿰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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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매일 06:00 - 22:00

일요일은 16:00에 마감

 

위치


이번 포스팅은 우선적으로,

지하철로 방문하시는 분들을 위해

방문 팁 먼저 드립니다.

 

수유역 2번 출구로 나오시면

나오자마자 정면에 신호등이 보일거에요.

 

신호등을 건너셔서,

올리브영에 도달할 때

왼쪽으로 가세요

둘 중 아무거나 타셔서

'기산아파트 2단지 후문'에서

하차하시면 바로 도착입니다

'할머니해장국'은 

장위동에서 몇십년 째 운영하시다가,

최근 4-5년 전 쯤에 이 곳 번동으로

위치를 옮긴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상호명의 장위동을 보니

납득이 되는 부분

아무튼 현재는 2대째 운영중인데,

업력이 50년은 넘는 노포라고 할 수 있죠

 

(노포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름니다 태클 ㄴㄴ)

뚝배기 선진국답게,

저는 뚝배기가 각 지역의 컬러를

하나 씩 담고있다고 생각해요.

 

각 지역마다 대표로하는

뚝배기의 조합이 있잖아요?

 

예를 들어 양평해장국이라던지,

나주곰탕 등

저야 뭐 다 존중합니다만,

그래도 소뼈로 우린 국물에

선지와 우거지를 넣는

'서울식 해장국'을 조금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모든 탕반 포함)

국물은 자극없이 깔끔하고,

고기나 선지 등은 씹는 재미도 있고

이제 웬만한 서울식 해장국집들은

거진 다 방문한 듯 싶습니다

 

이 시리즈도 끝이 보이네요 휴

 

해장국(특) 10,000원

할머니해장국 역시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소뼈와 선지, 우거지 등으로 맛을 내는데,

내포류(양)이 들어있는게 특징입니다

광화문 청진옥과 살짝 비슷한 스타일이죠?

아, 국물 역시 끝내주네요.

내포류에 영향이 없어

탁하지도 않고

깔끔한 중독성

고기도 제법 붙어있어

육향 느끼기에도 좋고,

뼈다귀 발라먹는 재미가 쏠쏠하잖아요?

 

사실  여러 곳 방문하고 나서야

효창공원 한성옥이

부드러움의 끝판왕이었다는 것을

알게되었지만ㅋ

깍두기도 새콤해서

요 해장국과 딱 어울리고

(사실은 당연한 얘기겠지만)

선지에서는 핏내음이 아주 살짝 느껴져

쿰쿰했는데,

난 왜 이게 더 좋을까?

 

컨디션인지 스타일인지는

구분할 수 없었는데요

 

이내 판단을 멈췄습니다

그게 뭐가 중요하겠어요

 

깔끔한 국물과 고기,

내포류에 집중하기도 바쁜걸요

 

난 나쁘지 않았어

"오히려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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