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정로역 맛집 중림동 황성집 : 국밥 따로충 여기 모여

영업시간

평일 11:00 - 21:00

토요일 11:00 - 19:00

일요일 휴무

 

위치

명실상부 뚝배기의 민족 대한민국.

거의 전 국민이 공유하는

'뚝배기 유니버스' 안에는

그릇에 담긴 다양한 형태와

지역, 스토리텔링 등이 있습니다.

근데 먹는 방식도 저마다 서로 다름 ㅋ

참 재밌는 식문화가 아닐 수 없어요

아, 물론 저는 밥따로 국따로 고기 따로인

극한의 따로장인 따로충입니다.

 

순대정식 10,000원

그런의미해서 황성집의 순대정식은

국따충들에게는 천국이랄까.

된장풀어 약간 구수한 맛의 순대국은

자극적인 면이 없어 정-말 깔끔했습니다.

사실 이 접시 하나만 보고 방문했는데,

순대국에 기습카운터 제대로 맞았죠.

저어기 을지로 산수갑산과 많이들 비교하시는데,

아마도 퀄 높은 막창순대를

서울에서 서브하는 곳은 많지 않으니깐.

​

사실 저는 산수갑산은 안가봐서 모르겠습니다.

(갔어도 굳이 비교는 안함ㅋ)

그나저나 퀄 끝내주네욥.

잡내는 없고, 막창쪽의 쫄깃한 식감과

담백 크리미한 소의 맛이 일품입니다.

막창의 가장자리 부분(얇음)과

가운데 쪽(두꺼움)이 함께 서브되어

마치 두 가지 순대를 먹는 느낌.

이런데서 친구들이랑 소주 까면

네발로 기어가는거에요.

모든 요소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이게 여기 왜있지?' 싶은

블루베리 주스도 황성집의 키 포인트.

​

블루베리를 요거트와 함께 갈아넣어

요거트 스무디가 아닌

'블루베리 요거트 스무디'

​

제가 좋아하는 블로거분들은

샤퀴테리와 와인으로 비유하셨는데

정말 찰떡비유인듯ㅋ

 

잘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