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맛집 비야게레로 : 타고난 빌런취향

영업시간

매일 11:30 - 21:30

월요일 휴무

​

위치

 

지금까지 한국에서 먹어온 타코가

멀끔한 주인공이나 잔잔바리의 느낌이었다면

비야게레로는 순도 매력 100%의 빌런 느낌이랄까

워킹데드의 네간, 브레이킹 배드의

살라만카 패밀리 등

저는 타고난 빌런 취향이거든요ㅋ

비야게레로의 사장님은 타코를 위해

직접 멕시코로 여정(혹은 수련)을 떠났다고 들었습니다.

근본있는 따꼬를 서브하기 위함이겠죠

그래서일까요?

저는 비야게레로에서

브레이킹 배드의 살라만카 패밀리 향을 느꼈습니다.

(살라만카 패밀리 = 멕시코 카르텔 집단)

TUCO said

(투코가 말하길,)

"Tihgt! Tihgt! Tight! yeah!!"

"blue, yellow, pink whatever!!"

(쩔어,쩐다고, 이거지!)

(파랭이,노랭이,분홍이 뭐가 되었든!)

(다 나한테 가져와)

오소리감투, 혀, 껍데기?

whatever!!!!!

돼지기름으로 조리되어

재료들의 풍미가 아주 작살나는데,

국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주연들이 왜 여기에?

흑화된 주인공? 같은 반쪽짜리 매력보다는,

순도 매력 100%로 이루어진 섹시한 빌런

초리조도 나름 매력있긴 한데,

내 원픽은 단연 오소리감투

큼지막하고 쫄깃한 오소리감투와

질질 흐르는 기름맛은 정말이지 끝내준다고..

직접 만드셨다는 또르띠아도

옥수수 향과 맛이 정말 좋습니다

​

전체적으로

하루 빨리 하늘길이 열려서

미식여행하러 돌아다니고 싶어지는 맛

​

하..제발 열려라 하늘길이여